<곤지암 펜션> 수영장있는 샵테라스펜션 (아기와 함께하는 여행)

안녕하세요! 로렌입니다 :)
꼬부기가 방학을 하고 코로나 때문에 어디 한번 물놀이를 가지 못했어요ㅠㅠ
수영장이라도 당장 뛰어들고 싶은 날씨인데 다들 휴가 시즌이라 멀리 가기엔 차도 막힐 것 같고 이러저러한 이유로 방학 내내 집콕하고 있었습니다!

그러던 찰나에 신랑의 금요일 반차와 제가 급으로 검색해서 찾은 수영장이 큰 경기도 광주 곤지암에 위치한 샵 테라스 펜션의 빈방의 타이밍?으로 ㅋㅋㅋ급 여행을 떠나게 되었습니다!

정말 가깝더라고요! 판교에서 40분 정도 걸려서 도착하니 운전하는데 힘들지도 않고
카시트에 앉은 두 아들도 잠깐의 꿀잠도 자서 편하게 왔답니다!

샵테라스 펜션

앞에 보이는 블루,핑크 방은 수영장 뷰 구요 저희가 묵은방은 그린 방이었습니다!
그린 방은 코너 돌아서 사이드 쪽에 위치해서 사람들이 안 지나다녀서 좋았어요!

샵테라스 펜션

수영장 옆에는 이렇게 잔디밭이 펼쳐져 있어서 아이들이 뛰어놀기 너무 좋았어요! 

잔디밭 왼쪽은 수영장, 오른쪽엔 인공폭포가 있답니다!

딱 보면 느낌이 외곽 전원주택에 놀러 온 느낌이었어요! 이런 집 하나 따로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요ㅠ

넓은 수영장 보이시나요? 수심은 100cm가 안 되는 것 같고 아이들이 놀기 딱 좋았어요!
아이들용 구명조끼, 다양한 튜브들이 펜션에 비치되어있더라고요! 세심하게 신경 쓴 모습이 엿보였어요!

그리고 수영장 옆으로 저렇게 테이블이 쫙 놓여있어서 수영장에서 놀고 간식 먹기도 너무 좋았답니다!

다른 투숙객들도 과일, 음료 가져와서 먹더라고요! 저희도 당연히 주전부리 가지고 와서 수영하며 즐겼답니다~

샵테라스 펜션

방 사진은 두 아들의 난리로 인해 많이 못 찍었어요! ㅠㅠ
아주 자세히 찍고 싶었는데..

방은 복층구조로 되어있고 화장실이 무려 2개예요! 

침대 퀸사이즈 2개와 작은 간이 침대가 있고요 여분의 이불, 요도 준비되어 있어서 아기가 있는 저희는 바닥에서 잤답니다! 층고가 높아서 답답하지도 않았어요 ~다만 아쉬운 점은 에어컨 바람이 2층까지 안 와서 저희는 1층에서 지냈습니다!
화장실에는 치약, 샴푸, 린스와 바디워시 다 갖춰져 있어서 샵 테라스 펜션 오시는 분들은 참고하세요!

전자레인지, 밥솥, 고무장갑  그리고 포트까지 각종 식기도구가 잘 갖춰져 있었습니다!
수건도 넉넉했는데 수영을 하니 더 필요해서 요청하니 사장님께서 더 넉넉히 갖다 주셨어요!

테라스는 엄청 넓고 문을 다 열 수 있어서 탁 트이고 앞에 산이 쫘악 보여서 자연을 만끽할 수 있었네요!
1시간이 안 걸리는 거리에 이렇게 깨끗하고 수영장까지 있는 펜션이 있어서 너무 좋았어요!
사실 가평 쪽으로 가면 차도 막히고 2시간 정도 걸려서 아기들과 가기엔 무리였거든요!

 

2박 3일 동안 원 없이 아기 들와 수영할 수 있어서 너무너무 행복한 여행이었네요!
집에서는 늦잠도 안자는 아들이 수영을 하도 해서 샵 테라스 펜션에선 아주 늦잠을 잘 자더라고요 ㅋㅋㅋ
가깝고 신축으로 지어진 샵 테라스 펜션으로 여행 계획 짜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!