아기 피부 발진, 수족구 증상이랑 비슷해서 헷갈려요!

안녕하세요! 로렌입니다 :)
저희 두 아들은 아빠를 닮아서 피부가 많이 예민해요ㅠㅠ 왜 안 좋은 것만 닮았는지..

첫째도 인스턴트나 과자 같은걸 많이 먹으면 몸 이 간질간질해서 고생을 했지요ㅠㅠ

그런데 둘째가 놀이터에서 모기 7방을 물리더니 갑자기 부어오르고 등이랑 배에 두드러기가 나는 거예요!

첫째 키워봐서 피부 양상을 보니 기저귀 발진이나 더워서 땀띠 난 것 같더라고요~~
비판텐 발라주고 시원하게 해 주는데도 이날 따라 잠을 제대로 못 잤어요 그래서 플래시를 비추어서 피부를 자세히 들여다보았습니다!

다리는 모기 물린 곳이 퉁퉁 부어서 빨간색 두드러기?처럼 보였고요 처음엔 수족구인가 아닌가 긴가민가했어요 ㅠ 첫째가 3번이나 걸렸기 때문에 증상은 잘 알고 있었는데 헷갈렸어요! 왜냐면 둘째는 아가라 어디 가는 데가 없거든요!

손도 모기가 물려 퉁퉁 부은 게 보이시나요? ㅠㅠ제가 수족구로 오해할만하죠?
밤새 뒤척이는 둘째를 보살피며 온갖 검색을 했어요.. 하다가 가와사키까지 검색을 하며 입술이 빨간가 아닌가 막 난리도 아니었답니다!

등이 울긋불긋한 것 든 분명히 땀띠 같은데.. 날이 밝은 데로 소아과에 다녀와야겠다고 생각했어요!
그래서 9시에 문 열자마자 갔는데 다행히 수족구는 아니고 몸은 시원하게 해 주라며 리도멕스 로션 타입으로 처방받아왔습니다!
모기 때문에 부은 거는 두드러진 시럽과 항생제를 받아왔어요ㅠㅠ
울 둘째 첫 약인데 그래도 먹으니 금방 가라앉더라고요!
여름에도 안 물리는 모기를 가을에 물리다니ㅠㅠ

여러분도 다들 조심하세요!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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